세븐이 연인 이다해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입대를 앞둔 이창섭은 열정을 남김없이 뿜어냈다. 그리곤 덤덤한 모습으로 입대를 준비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더 비기닝! 가요계 최초 전쟁 특집'으로 꾸며졋다. 가수 김완선, 세븐, 비투비 이창섭, 블락비 박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븐은 한국 가요계 응원봉의 시작은 자신이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예전엔 풍선, 야광봉으로 응원했었는데 나부터 응원봉이 시작된 것이다. 당시 야광봉으로 응원하다가 두 개를 붙이면 세븐이 되더라. 그래서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응원봉뿐 아니라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 '크레이지' 때 디지털 싱글을 처음으로 내고 활동했고 이후 앨범 시대에서 디지털 음원시대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무대에서 처음으로 바퀴 달린 운동화로 무대를 꾸몄고, 댄스 브레이크 타임도 도입한 첫 가수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세븐은 배우 이다해와 4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연인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여전히 뜨겁다"면서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비디오스타' 나온다니까 조심하라고 하더라. 내려놓고 왔다"면서 공개 연애의 장점에 대해 "편하게 데이트를 할 수 있다. 단점은 각자의 일을 하는데 서로 엮인다. 방해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다해의 매력으로 에너지가 넘쳐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다면서 하트를 뿅뿅 날렸다.
이창섭은 2019년 첫 입대 주자다. 14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늦었다. 그래서 덤덤하다. 휴식 아닌 휴식 같은 느낌조차 든다. 군대도 스케줄의 일부다. 정글을 오래 갔다 온다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곤 2015년 자신이 만든 신조어 '예지앞사(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사랑해)'를 언급했다. 이는 백과사전에 등재된 아이돌의 첫 신조어였다. 2015년 올해의 유행어 3등에도 올랐던 터. 즉석에서 신조어 '고거신기(고무신 거꾸로 신지 말고 기다려)'를 만들었다. 센스 넘치는 신조어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창섭은 최근 모교에 1000만 원을 기부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교 재학 시절 자퇴하고 싶었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도 내 삶을 잘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프로 스케이트 보더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날 잡아준 선생님들 덕분에 비투비가 될 수 있었다. 감사했다"면서 학교 역사관에 등록된 사실을 전했다. 조용조용하면서도 할 말을 다 하는 프로열정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