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틸만큼 버텼다. 1000만까지 남은 관객 수는 20만. 가능성이 높은 것도, 그렇다고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는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3일간 8만441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78만554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6위로, 개봉 두달 반이 넘는 기간 동안 톱10 내에 안착, 끈질기게 버티고 있다. 980만 명을 넘어서는 것 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1000만 돌파는 여전히 초미의 관심사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푹 빠졌던 관객들은 1000만 돌파를 선물로 주고싶어 하는 상황. 극장들도 야금야금 막바지 관객 몰이까지 해내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쉽게 스크린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역대급 장기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980만 명 선에서 관객들과 안녕할지, 기어이 1000만 명을 찍고 내려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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