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박신양, 정준원 체포 작전 돌입…인간 사이다 귀환

박신양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7, 8회에서는 이단아적 기질이 폭발한 박신양(조들호)이 인간 사이다로 멋지게 귀환한다.

14일 방송에서 박신양은 국일가(家) 막내아들이자 국일물산 상무 정준원(국종복)이 마약 중독자란 사실을 알게 됐다. 국일물산 횡령 사건에 휘말린 이지민(유지윤)을 변호하게 되면서 국일그룹의 비리를 한 겹씩 벗겨나가기 시작한 박신양의 행보에 탄력이 붙기 시작한 것.

국일그룹 회장 변희봉(국현일)의 남다른 애정을 받고 자란 정준원은 술과 마약에 찌들어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집안 골칫덩어리로서 고현정(이자경)도 ‘정신 차리라’며 샤워기로 따끔한 훈육(?)을 했을 만큼 요주의 인물이다. 이런 그가 박신양의 레이더망에 포착돼 흥미진진한 난투극을 예고했다.

박신양은 그의 든든한 오른팔 최승경(강만수)과 함께 정준원 체포 작전에 돌입한다.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박신양식 추격전은 제아무리 재벌 2세라 할지라도 어쩔 도리가 없다.

무엇보다 박신양이 공판 중 고현정의 술수로 발작을 일으켜 변호에 실패하면서 두 사람의 한층 더 첨예해진 대결이 기다려지고 있는 상황. 박신양의 반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