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펀치(Punch)가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김민재 하연수는 병으로 갈라지는 애절한 남녀의 사랑을 연기한다.
펀치는 16일 첫 미니앨범 'Dream of You'를 발매했다. 데뷔 5년만의 첫 앨범이자 펀치의 새 시작을 알리는 활동이다. 그동안 엑소 첸과 찬열 등과의 협업으로 이름을 알린 펀치는 솔로가수로서 인지도를 높인다.
뮤직비디오에도 힘을 줬다.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됐고 배우 김민재와 하연수가 주연을 맡아 한 편의 멜로 단편극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병으로 힘들지만 내색않는 하연수와 그를 지켜주고 싶은 김민재의 러브라인이 6분 40여 초간 이어진다. 말을 타다 쓰러지는 하연수는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김민재는 그녀가 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기다린다.
노래와는 상반된 내용이지만 절절한 멜로 감성으로 통한다. 펀치가 부른 '이 마음'은 이별을 맞이한 여자의 마음을 시간과 계절에 비유한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선 김민재의 시점으로 그려져 듣고 보는데 새로운 재미를 준다. 소속사는 "아련한 피아노 선율에 웅장한 스트링이 인상적으로, 펀치는 담담히 내뱉듯이 노래하며 절제된 슬픔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태양의 후예', '괜찮아, 사랑이야', '도깨비'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한 유명 프로듀서 안영민과 로코베리 등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마음' '눈꽃처럼' '러브 이즈 유' '키스 미' '이 밤의 끝'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16일 오후 6시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