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측은 17일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한지상이 참여한 더빙 캐스팅을 공개했다.
먼저 뮤지컬 ‘웃는 남자’, ‘위키드’, ‘안나 카레니나’, ‘보디가드’ 등에서 고혹적인 노래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정선아가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해피메이커 메리 포핀스 역을 맡았다. ‘메리 포핀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황홀한 마법을 들려주는 ‘Can You Imagine That’의 도도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부터 아이들의 슬픔을 어루만지는 서정적인 발라드 ‘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의 감성적인 목소리 등 무대가 아닌 스크린 속에서 섬세한 표현력을 지닌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보인다.
런던의 밤을 밝혀주는 메리 포핀스의 조력자이자 점등원 잭 역에는 ‘프랑켄슈타인’, ‘아마데우스’, ‘모래시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극찬 받은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14일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젠틀맨스 가이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서 가장 큰 스케일의 뮤지컬 시퀀스 ‘Trip a Little Light Fantastic’의 빠른 템포와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부터 런던에 보내는 애정 어린 마음을 담은 ‘Lovely London Sky’의 순수한 목소리까지 표현해내며 다양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톱시 역의 이선주, 윌리엄 웨더롤 윌킨스 역의 오인성, 마이클 뱅크스 역의 한신, 제인 뱅크스 역의 임윤선 등의 배우들도 참여해 완벽한 노래로 한국판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선아와 한지상은 26일 하남 스타필드 데블스 아트리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두 배우는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과 녹음 현장 비하인드 등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최초로 영화 속 뮤지컬 테마곡 중 ‘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정선아)와 ‘Lovely London Sky’(한지상)를 들려줄 계획이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다. 북미 개봉 후 ‘라라랜드’, ‘맘마미아!’의 흥행수익을 넘어서며 새롭게 탄생한 뮤지컬 걸작이라는 극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시카고’ 롭 마샬 감독을 비롯해 ‘라라랜드’ 제작, ’라이프 오브 파이’ 각본 등 아카데미가 사랑한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또한 메리 포핀스 역에 캐스팅 된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에밀리 블런트를 필두로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등 유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횟수를 합쳐 100개가 넘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명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감을 높인다.
1964년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된 첫 특수효과 영화로 당대 디즈니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 받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주제가상, 편집상 등 5개 부문 수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과 함께 디즈니 4대 뮤지컬로 손꼽히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명작을 바탕으로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화려하고 사실감 넘치는 실사와 다채로운 색감을 가진 2D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로 만든 아름다운 비주얼, 역동적 군무로 한 편의 공연을 연상시키는 완벽한 뮤지컬 시퀀스, 매력적인 OST로 디즈니 역사상 가장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걸작의 탄생을 예고하는 판타지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2월 14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