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 팬들은 18일에 열리는 2018~2019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OK저축은행전에서 홈팀 우리은행의 완승을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8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홈)-OK저축은행(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11회 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61.65%가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가 24.33%,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4.01%를 기록했다.
전반전에도 우리은행의 리드 예상이 65.19%로 우위를 차지했고, 5점 이내 접전(19.62%)과 OK저축은행 우세(15.19%)가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우리은행 70점대-OK저축은행 60점대 항목이 23.99%로 1순위를 차지했다.
객관적 전력과 상대 전적에서 우리은행이 우세한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3연승을 포함,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에 4전 4승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상대팀인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평균 실점이 72.9점인 데 반해, 우리은행은 54.7점으로 압도적인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다만 OK저축은행은 최근 우리은행과 2경기에서 5점 차 승부를 벌이는 저력을 선보였다. 지난 9일에 열린 가장 최근의 맞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64-69로 패했지만, 최강 우리은행을 상대로 끈끈한 저력을 보였다. 특히 손도 못 쓰고 무너진 1·2차전과 달리 3·4차전에서는 전반에서도 양 팀이 거의 비슷한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져 있지만 승패가 아닌 점수대를 맞혀야 하는 W매치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최근 맞대결의 당시 상세한 내용을 복기하는 것이 적중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11회 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8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