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되는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부부 독립 여행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허영란-김기환, 김원효-심진화, 홍성흔-김정임 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90년대 '하이틴 트로이카'로 불리던 배우 허영란과 연극배우이자 연출가인 김기환은 4년 차 동갑내기 부부다. 김기환은 틈만 나면 허영란에게 애정 공세를 퍼붓지만 정작 허영란은 무던한 반응을 보여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전에서 셀프 세차장과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두 사람은 잠시 떨어져 있는 순간에도 CCTV로 서로를 확인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365일, 24시간 늘 붙어 있는 껌딱지 부부의 일상과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콩트같이 유쾌한 개그맨 부부 일상으로 재미를 더한다. 두 사람은 꼭 껴안은 채로 아침을 맞이하며 아직도 뜨거운 사이임을 과시한다. 특히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사랑꾼’ 김원효와 그런 남편을 한편으론 부담스러워하면서도 폭풍 애교를 선보이는 심진화의 모습이 스튜디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야구선수 은퇴 후 미국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치를 맡은 홍성흔 때문에 1년에 3개월만 함께할 수 있다. 홍성흔은 경기장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집에선 김정임을 ‘엄마’라고 부르며 아내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큰 아들 같은 남편을 케어하며 살림부터 남편의 영어공부, 손발톱 관리, 옷 코디까지 하는 1인 다(多)역의 아내 김정임의 남다른 속사정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