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는 가운데, GTX 경유 지역만큼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GTX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심도 고속전철로 수도권 외곽과 서울 중심지를 평균 100km, 최대 180km 시속으로 잇는다. 국토부는 GTX가 개통하면 이동 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단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노선은 지난달 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GTX-A다. 파주 운정신도시, 서울 삼성, 동탄신도시 등 10개 정거장, 83.1km 구간이다. GTX-A가 개통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90분 이상에서 20분대로 단축된다. 또 철도 분담률이 증가해 도로 교통 상황까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GTX에 대한 기대는 땅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파주시 GTX-A노선 연장이 확정되자 해당 지역 지가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5.6%로 경기도 평균(2.01%)의 두 배 이상이었다. 3분기 누계 지가변동률에서도 파주 지가상승률은 8.14%로 전국 1위였다.
분양 단지 역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GTX-A 운정역 인근에 분양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눈길을 끈다. 파주시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규모다. 4개 단지는 산책로를 통해 연결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GTX-A 개통 시 서울역을 10분대, 삼성역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GTX-A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단독주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호재로 작용한다. 해당 단지는 테라스, 로프트, 루프탑, 야외가든 등을 설계해 낙후된 단독주택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전가구 전용 84㎡로 구성됐지만 최대 88㎡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 및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파트 시스템을 도입해 단지 생활이 익숙한 현대인도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다. 먼저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적용해 방범 문제를 줄였다. 이 외에도 각 가구마다 기본적으로 태양광 시스템울 설치해 불필요한 관리비 지출을 막았다. 1~3단지에는 전체 단지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 시설도 눈여겨볼만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있고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산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이기도 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건축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여한 우수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조사와 산학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