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미녹스가 후원하는 문도엽(28)이 지난 20일 ‘2019시즌 아시안투어-일본프로골프투어(JGTO)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알바트로스’와 ‘디오픈’ 출전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문도엽은 이번 대회 2라운드 4번 홀(파5)에서 규정 타수보다 3타수 적게 홀에 공을 넣는 ‘알바트로스’를 달성했다. 알바트로스가 성공하려면 파 4홀에서 홀인원을 하거나 파5홀 두 번째 샷에 볼을 홀에 넣어야 한다.
특히 문도엽이 달성한 파5홀 알바트로스는 최소 300야드 이상 뻗어나가는 장타와 페어웨이 위에서도 정확한 샷을 날리는 컨트롤 두 가지가 모두 정교하게 맞물려야 성공 가능한 보기 드문 기록이다.
또한, 문도엽은 2라운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 공동 5위에 오르며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대회 상위 4명에게 부여하는 디오픈 출전권의 주인공이 됐다. 공동 2위에 오른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4위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이미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어 차순위자인 문도엽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프롬 미사왓(태국)에게 출전권의 기회가 돌아갔다.
한편, 문도엽은 2015년부터 옥타미녹스의 후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옥타미녹스는 아미노산 10종과 옥타코사놀을 먹을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