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는 지난 22일까지 누적방문객 59만 6천 명을 돌파했다. 이에 남은 기간 8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동일기간 방문객은 33만 5.838명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진행된 11회 평창송어축제는 66일의 역대 최대 기간 운영되었으며 51만 4,280명이 방문했다. 특히 12회 평창송어축제 30일 동안 방문객은 이미 전년 축제 총방문객 수를 추월했다.
손천웅 축제 홍보국장은 “올해 누적방문객 수나 매출 모두 지난 축제와 비교해 20% 이상 성장했다”며 “이러한 성공의 원동력으로는 평창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 때문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축제위원회는 송어가 잘 잡히는 시간, 낚시 명당, 낚시방법 등 송어낚시 팁을 페이스북 '평창송어축제' 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축제는 올해 처음 순금이 걸린 황금 송어 잡기 이벤트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얼음낚시를 비롯해 맨손 잡기, 어린이 실내낚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송어를 잡고 눈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썰매, 스노래프팅과 각종 얼음 조형물을 즐기거나 감상할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폐막 후에도 일정 기간 1인당 1만 5,000원의 입장료만 내면 개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송어를 낚시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평창송어축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