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뺑반(한준희 감독)'으로 2019년 활동에 포문을 연 공효진은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어락' 때는 내가 생각해도 되게 예민했는데, '뺑반'은 사실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나는 예민하면 폭식을 하는게 아니라 입이 짧아지는 편이다. '도어락' 땐 변화가 있었는데 지금은 똑같다"며 "류준열, 조정석 등 두 배우와 뭐든 함께 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작품을 선택할 때도 그렇고, 촬영도 덜 힘들었고, 개봉할 때 되니까 셋이 한다는게 편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화를 보면서 둘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래, 내가 고생을 덜 하긴 했지' 그런 생각이 들긴 하더라. 두 배우가 연기한 인물들이 워낙 드라마틱한 캐릭터 아닌가. '얘네들 봐라?' 싶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정석 씨 같은 경우는 무대 위에서 드라마틱한 연기를 해 왔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의 장점일 것이고, 준열 씨 같은 경우도 정석 씨 보다는 내 쪽에 있을 법한 캐릭터 아닐까 싶은데 현실적인 캐릭터지만 사연이 기구하다. 그래서 드라마틱하게 보인 것 같다. 나는 나대로 은시연을 잘 표현했고, 후회는 없지만 '저런 연기도 재미있었지' 싶긴 했다"고 덧붙였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아온 공효진은 이번 영화에서 에서 엘리트 경찰 은시연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터프한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공효진은 최고의 인텔리들이 모인 내사과에서 한 순간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되었지만 투철한 사명감으로 끝까지 범인을 쫓는 시연으로 완벽하게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뽐낸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30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