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사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이 '집사부일체' 멤버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이상윤·육성재·양세형이 이연복 사부의 제안에 따라 역대 사부인 전인권·김수미·강산에를 초대했다.
이연복의 식당에서 설맞이 사부만찬이 시작됐다. 전인권은 멤버들을 위해 세뱃돈을 준비하며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김수미는 ‘상승형재’ 어머니들을 위한 손수건과 자신의 수미반찬 책을 전달했다.
이후 이연복의 집으로 향했다. 이연복은 서재에 있는 금고 안에서 보자기로 싸인 물건을 꺼낸 뒤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애제자를 뽑아 이걸 증표로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것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애제자를 뽑는 마지막 미션은 만두 만들기였다. 멤버들은 각자의 스타일로 이연복이 준비한 특별 메뉴인 낙지로 만두를 만들었다. 이연복은 멤버들의 만두를 평가하기 위해 김풍과 장위안, 그리고 미슐랭 스타 쉐프 왕육성을 초대했다. 양세형은 낚지볶음과 만두 가스를 만들었고, 이승기는 만두전골을 만들었다. 두 사람의 음식은 모두 극찬을 받았지만 40년 전통의 맛을 살린 이승기의 만두전골이 최종 승자가 됐다.
이승기는 이연복의 애제자로 선정돼 이연복의 이름이 새겨진 중식도를 선물 받았다. 이연복은 이승기 못지않은 실력을 보인 양세형에게 자신이 아끼는 중국 술을 선물하며 위로했다. 이를 본 이승기는 기뻐하던 마음도 잠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술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