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까지 서울에서만 1만202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가 5581가구, 강남권에 6441가구다.
강남권 아파트 가운데는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강남구 개포동의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개포주공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빠른 2월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전용 49~182㎡·총 1957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입주를 앞두고 전셋값은 전용 84㎡ 기준 6억~15억원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또 이달 입주를 앞둔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아파트는 규모 356가구(전용 84·94㎡)의 작은 단지다. 주택형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전용 84㎡가 11억원 안팎에서 실거래 됐다.
3월 입주 예정인 강서구 염창동 ‘e편한세상 염창’은 염창1구역을 재건축해 전용 51~84㎡·499가구로 탈바꿈한 곳이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전용 84.63㎡가 10억4053만원에 실거래 되면서 10억원을 웃돌았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도 2월 입주다. 신길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전용 59~84㎡·중소형 주택형 612가구로 구성된다.
총 2041가구로 입주 가구가 가장 많은 구로구에는 2월에 항동 하버라인 9~11단지·총 871가구가, 3월에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총 1170가구가 각각 집들이를 기다린다.
이외에 강동구 길동 ‘다성이즈빌(50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 마에스트로(118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가장 먼저 2월에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와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가 입주할 예정이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전용 59~120㎡·총 2352가구로, 지난해 9월 전용 84.9㎡·입주권 10억5000만원(34층)에 거래됐지만 소폭 내려간 상태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전용 59~109㎡·총 1091가구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전용 59.98㎡·입주권 실거래가 6억6920만원(16층)으로 한 달 전 분양권 6억9650만원(10층)보다 소폭 하향됐다.
이외에 이달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건축한 응암동 ‘백련산 파크자이’도 입주한다.
2016년 일반 분양 당시 평균 1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효창동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4월 입주 예정이다. 용산구 효창5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전용 59~110㎡·478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권 전매가 풀리기는 했지만, 지난해 9월 전용 59.95㎡ 입주권이 11억5500만원(13층)에 팔린 뒤 거래 자체가 끊긴 상황이다.
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계 한양 아이클래스(96가구)’ 마포구 창전동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276가구)’ 등도 2~4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