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개봉을 앞둔 엄지원은 8일 오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좀비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워킹데드'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즐겨 봤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좀비물 가운데 욕심난 캐릭터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부산행'은 재밌게 봤지만 할만한 역할이 없었던 것 같다. '창궐'도 마찬가지다. '킹덤'도 얼마 전에 재미있게 봤다"고 답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등이 출연한다. 엄지원은 극중 준걸(정재영)의 아내 남주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