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김재홍)가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최종 모집을 오는 15일(금) 마감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사이버대학으로 현재 1만명이 넘는 재학생이 24개 전공학과의 800여개 교과목을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수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 사이버대학 스마트러닝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타 사이버대학과 차별화된 스마트폰 강의를 제공해왔다. 수업콘텐츠 부문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 수상 및 이러닝 품질인증, 국가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졸업 시에는 오프라인 대학교와 동일한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며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조기 졸업생 74명을 배출한 후 2018학년도 학위수여자 포함, 총 3만 3,31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졸업생 중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원과 미국 뉴욕시립대, 펜실베니아주립대, 일본 교토대, 오사카시립대 등 해외 대학원에 진학한 졸업생도 다수"라며 "졸업 후 각 전공의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며 대학 교수로 강단에 선 졸업생도 있다"고 전했다.
이 대학 출신인 강진희 평생교육학과 교수는 "성적우수학생으로 서울디지털대를 조기 졸업했으며 교수진들의 격려로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 석사과정에 도전했고, 이어 박사과정까지 밟게 됐다"며 "앞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지원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에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의 신·편입생은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적성검사로 선발한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은 편입학 지원 가능하며, 4년제 대학 졸업자는 학사편입학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업료는 학점당 6만원으로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며, 연 19,400여 명을 대상으로 113억원 규모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혜택도 다양하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학 출신 등 해당 요건 충족 시 입학금 30만원 전액을 면제해준다. 학사편입학전형으로 입학 시 입학금 전액과 두 학기 연속 18만 원씩 총 36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또 제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을 위한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를 위한 전형도 마련돼 있다. 대학이 소재한 서울시 강서구 주민에게는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수업료의 20% 감면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로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수혜받는 국가장학금도 이어받을 수 있다. 소득 8분위는 일부, 6분위 이하면 등록금 전액 면제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입학생부터는 고졸 후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자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국가장학금 혜택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이 대학은 4차산업혁명 등 최근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대학 편제를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 · 세무회계 · 무역물류 · 법무행정 · 경찰 · 부동산 · 상담심리 · 사회복지 · 영어 · 중국 · 일본 · 평생교육 · 아동학과 등 인문사회계열, 전기전자공 · 컴퓨터공 · 소프트웨어공 · 시각디자인 · 산업디자인 · 문화예술경영 · 문예창작 · 미디어영상 · 회화 · 패션 · 실용음악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계열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