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황치열과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치열은 "처음에 서울 올라왔을 때 방에 빛이 안 들어왔다. 공유기 불빛이 밝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삼겹살이 먹고 싶은데 상황이 안 돼 식용유 기름을 숟가락에 덜어 마셔보기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군입대를 앞둔 이기광에게도 에피소드를 부탁했다. 이기광은 "저는 형님만큼은 아니다. 비스트 데뷔 전 발목만 보이는 되게 좁은 반지하에 살았다"라며 "방 하나는 옷방으로 모든 옷을 넣어두고 8명이 방 하나로 생활했는데 밥 먹을 때 2층 침대에 올라가서 먹었다. 화장실 사용 같은 경우는 아침 일찍 스케줄이 있을 경우 샤워부스에 세 명이 들어가서 씻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황치열은 "저희는 4명이 같이 잤다. 화장실도 개인 샤워를 했다"라며 "저는 고생이 아닌거로 하겠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