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의 은퇴를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기네스 펠트로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제 슈트를 입기엔 나이가 들었다"며 "첫번째 '아이언맨'에 참여한 후 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냈는지 지켜보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카메오 출연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항상 그 곳에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펠트로는 "나는 '블랙 팬서'를 좋아한다.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멋진 일이다"고 밝혔다.
기네스 펠트로는 아이언맨의 비서이자 여자친구인 페퍼 포츠 역으로 출연해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