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LG 오지환이 3회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린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14. LG 트윈스 오지환이 3주 만에 1군 경기에 출장한다.
오지환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돼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오지환의 1군 실전은 지난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주 만이다.
오지환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18 6홈런 26타점의 부진 속에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6경기에서 타율 0.063으로 부진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29.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이가 빨리 1군에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 내야 수비가 좀 더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지환이가 내야 수비의 중심인데 없으니까 엉뚱한 플레이가 나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오지환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줬다. 1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LG 오지환이 4회 우월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15. 한동안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뒀던 오지환은 지난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28일 경기에선 4타수 3안타(2루타 1개)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곧바로 오지환을 1군에 불러올렸고, 이와 동시에 선발 엔트리에 이름을 넣었다. 2023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투수 함덕주가 7회 KT 2사 만루서 조용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들어오며 미소 짓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7.06. 함덕주도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함덕주는 지난해 11월 왼쪽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함덕주는 세 차례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3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이날 불펜에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는 박명근, 이지강, 김영우와 함게 불펜 B조로 포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