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 '사바하'와 신작 '엄복동'이 같은 시간, 같은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펼친다. 치열한 선의의 경쟁이다.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와 '자전차왕 엄복동(김유성 감독) 측은 삼일절인 내달 1일부터 주말 2일과 3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먼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사바하' 무대인사는 장재현 감독과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 이다윗까지 '사바하'의 주역들이 총 출동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팬서비스와 함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일에는 CGV 목동, 메가박스 목동,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여의도에서, 2일에는 롯데시네마 광복, 메가박스 부산극장,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롯데시네마 서면, CGV 서면, 영화의 전당, CGV 센텀, 롯데시네마 센텀에서, 그리고 3일에는 CGV 대구아카데미, CGV 대구한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CGV 대구, 메가박스 대구,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에서 관객들과 함께 한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개봉 첫 주부터 지방으로 향한다. 삼일절 서울, 경기 지역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2일에는 부산, 3일에는 대구를 찾는 것. 특히 '자전차왕 엄복동' 팀은 단순한 무대인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니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과 조금 더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1일 서울·경기 지역은 정지훈, 이범수가 참석하고, 2일 부산에서는 김유성 감독과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신수항이 모두 출격한다. '자전차왕 엄복동' 팀 역시 특급 팬서비스와 특별히 마련된 선물까지 관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입소문 터진 '사바하'가 2주차까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자전차왕 엄복동'이 깜짝 흥행력을 자랑할지. 연초부터 활기를 띄고 있는 한국 영화들의 흥미진진한 경쟁에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