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가 나홀로 정상방송 됐다.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17%대를 돌파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는 14.2%, 17.5%(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전 자체 최고(24회 14.8%)를 뛰어넘어 17%대를 넘어섰다.
2차 북미정상회담 여파로 MBC 수목극 '봄이 오나 봄'은 결방됐다. SBS는 '황후의 품격' 후속인 '빅이슈' 첫 방송 날짜를 3월 6일로 결정,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특집 방송으로 채웠다. 이에 따라 '왜그래 풍상씨'가 이날 유일하게 방송된 지상파 수목극이었다.
방송에는 간암에 걸린 유준상(풍상)이 간 기증자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식하면 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에서 유준상이 오지호(진상)에게 사과한 후 "내 마지막은 내가 선택하게 해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등장, 간이식 수술을 포기하는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