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을 준비 중인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시계방향), 강정호, 추신수, 최지만, 오승환. 연합뉴스 제공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28일 실전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강정호(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토론토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포지션 경쟁자인 콜린 모란이 3루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재기를 노리는 강정호는 이번 시범경기에 2차례 나와 5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텍사스)와 최지만(탬파베이)은 통증으로 빠졌다. 최근 왼쪽 어깨 통증으로 텍사스에서 주사 치료를 받은 그는 예상보다 이른 이날 애리조나 캠프에 복귀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지만은 전날(27일) 훈련 도중 등 부위에 통증을 느껴 쉬었다. 둘 모두 이번 주말 시범경기에 출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최지만은 5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LA 다저스 류현진과 콜로라도 오승환은 등판 일정을 감안해 출장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예정대로 1이닝(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투구했고, 오승환은 전날(27일) 클리블랜드전 4회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