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엄지원과 이유리의 동기화된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내용이 전개될수록 유쾌하고 웃음 넘치는 장면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엄지원과 이유리가 마치 서로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극 중 엄지원은 국회의원 사모님이자 스프링문화재단 재단이사장으로, 전직 배우 출신의 러블리한 성격을 가진 이봄으로 등장한다. 우아하고 온화하며 사랑스러운 그녀는 남편과의 결혼 이후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산다. 우연한 계기로 몸이 바뀌는 체인지 물약을 먹고 성격도 라이프스타일도 전혀 다른 이유리(김보미)와 몸이 바뀌게 된다. 엄지원은 차진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이유리는 극 중에서 평기자부터 시작해 메인뉴스 앵커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앵커 김보미를 연기하며 특종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집요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에도 능통한 그녀는 안세하(봄삼)에 의해 체인지 물약을 먹게 되고 엄지원의 몸으로 변하면서 리얼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며 장면마다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의 이봄과 활달하고 액티브한 성격의 김보미를 표현하며 마치 두 사람이 동기화 된 듯한 디테일한 연기로 극에 다채로운 매력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방송 전부터 엄지원과 이유리의 1인 2역 도전과 워맨스 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봄이 오나 봄'은 방송 이후 두 사람의 2인 4역으로 주목받았다. 엄지원은 이봄이라는 캐릭터와 완전히 반대되는 김보미를 연기하며 다소 와일드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살리고 있다면, 이유리는 김보미에서 이봄으로 바뀔 때 공기 반 소리반의 발성으로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며 매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봄이 오나 봄' 측은 "두 배우가 선보이는 연기 호흡과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코믹하고 웃음 넘치는 장면들이 방송될 예정인 만큼 꾸준한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