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현영, 신이, 클레오 출신 채은정, 배우 박재민, 가수 레이디 제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이는 "영화, 드라마에 캐스팅이 되기 위해 예능에 출연했다. 소식 없는 캐스팅에 매니저를 추궁했더니 네 얼굴을 알려야 한다고 하더라. 비포 앤 애프터가 너무 다르니까 얼굴 좀 알리라고 하더라.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외모에 따라 나라별 인기가 달랐다고 털어놨다. 성형수술 후 붓기가 덜 빠졌을 때 호주에서 인기가 많았고, 30% 정도 붓기가 빠졌을 땐 동남아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이는 "현영 씨는 내가 키운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해 궁금증을 키웠다. 영화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의 연출작이었던 SBS '패션70's' 캐스팅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한 것.
신이는 "드라마에 캐스팅이 됐는데 교통사고가 났다. 병원에서 TV를 보는데 현영 씨가 내 역할을 하고 있더라. 그 역할로 상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현영은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천방지축 발랄했던 캐릭터가 들어왔다. 감독님이 나를 알아보고 주셨구나 했는데 오늘 이 얘기를 처음 들었다"고 덧붙였다. 신이는 "현영 씨였기 때문에 더 잘 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배우로서 재기를 꿈꾸는 것과 동시에 개인적인 목표도 뚜렷했다. 신이는 "2019년 목표는 임신이다. 결혼하고 임신하면 되는데 결혼은 할 수 있지만 임신은 빨리할 수 없다. 아기가 너무 가지고 싶다"면서 동참시키고 싶은 남자가 있다고 고백했다. "좋아하는 건 내 자유지 않나. 짝사랑일 수 있겠지만 상대도 알 것이다. 이미 시그널을 보냈다. 배란기에 맞춰서 만나자고 했다. 여자가 배란기 때가 되면 더 예뻐 보인다고 하더라. 배란기에 맞춰서 만나면 내 매력을 더 어필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올해 안에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스킨스쿠버 동호회 활동을 통해 처음 만나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던 신이. 그를 향해 영상 편지를 보내려던 순간 감정이 벅차올라 눈물을 흘렸다. 눈물로 증명한 사랑이었다. 신이는 "시간 있으면 올해 결혼할래?"라면서 대시에 나서 응원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