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배우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임상아가 빠른 시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드러났다.
6일 첫 방송된 tvN '문제적보스'에서는 미국에서 패션·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는 임상아의 일상이 그려졌다.
임상아는 가수 겸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다. '뮤지컬'이라는 인기곡도 남겼다. 그러다가 2006년부터 미국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임상아의 가방은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즐겨 쓰고 있었다. 가방으로 시작한 사업은 쥬얼리에 마케팅까지 확장됐다.
자신을 '열정적인 보스'라고 설명한 임상아. 그의 말대로 임상아의 업무수행 방식은 명확했다. 마감 시한을 정해놓고 그 안에 결과물을 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부하 직원에게 1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5개 내라고 지시하는 등 카리스마 있는 보스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다른 보스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도 단호한 화법 때문에 더욱더 무거운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자신의 오른팔 격인 부하 직원에게 아침 보고를 받으며 "네 아니오로 대답하라"고 말해 모두를 얼어붙게 했다. 딱딱한 말투와 표정 때문에 더욱더 무서웠다. 장동민은 임상아의 행동을 보고 "저 친구도 대표로 혼났다는 걸 알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적 보스'는 연예인 CEO와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인이 아닌 CEO 임상아의 모습, 특히 뉴욕에서의 삶이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미국 직장인은 한국과 어떻게 다른 생활을 하는지 볼 수 있었다. 상사와의 미팅이나 회의 앞에 긴장하는 모습에선 한국 시청자들도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