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SF MMORPG '이브 온라인' 한글 버전 연내 출시

펄어비스는 아이슬란드 개발사 CCP 게임즈가 만든 '이브 온라인’의 한글 버전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펄어비스 X CCP 미디어 토크’를 개최했다. 

CCP 게임즈(이하 CCP)는 1997년 아이슬란드에 설립한 게임회사이다. 2007년 아이슬란드 소프트웨어 수출의 40%를 CCP가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IT 기업이다.

2017년 아이슬란드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펄어비스가 2018년 9월 100% 인수했다.
 
이브 온라인를 소개한 힐마 CCP 대표는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이브 온라인의 한글화 버전을 연내까지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브 온라인은 우주 SF MMORPG로 16년간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게임이다. 이브 IP의 누적가입자수는 4000만명이다. IP를 기반으로 한 소설 등이 11권 이상 발간됐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CCP는 ‘글로벌 IP’, ‘MMORPG를 향한 열정’, ‘자체 게임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 펄어비스와 닮은 점이 많다”며 “아시아와 유럽에서 성장한 두 기업이 글로벌 공략 노하우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신작 ‘프로젝트V’의 신규 컨셉트 아트도 공개했다. 프로젝트V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캐주얼 MMORPG이다. 
 

권오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