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토일극 ‘킬잇(Kill it)’은 과거를 간직한 채 수의사가 된 킬러와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의 시그니처 킬러 액션. 장기용은 수의사와 킬러를 오가는 김수현 역으로 특별한 이중생활을 선보인다. 죽음이 무뎌진 킬러와 동물을 소중히 보듬는 수의사,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인다.
1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장기용(김수현)의 극과 극 분위기가 동시에 담겨있다. 새끼 고양이를 조심스레 바라보고, 몸을 굽혀 강아지와 눈을 맞추는 모습은 동물을 사랑하는 평범한 수의사의 하루를 엿보는 듯하다. 하지만 얼굴을 감춘 채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어두운 공간을 익숙한 듯 걷는 모습에서는 온몸을 휘감는 차가움이 느껴진다. 장기용은 수의사와 킬러, 어느 한쪽도 모자람 없이 소화하기 위해 디테일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실제 수의사에게 응급처치 등을 배우며 그들의 행동과 습관을 캐치하는 반면, 킬러일 때는 죽음에 무뎌져 아무 감정도 없는 상태로 타깃을 제거할 때의 날 선 눈빛을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스틸컷만 봐도 알 수 있듯 수의사일 때와 킬러일 때, 완벽히 다른 분위기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장기용이 수의사가 된 킬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섬세한 포인트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눈빛부터 자세, 감정선까지 신경 쓰며 수의사일 때와 킬러일 때, 극과 극 아우라를 표현해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마치 다른 사람인 듯 반전 매력을 선보일 장기용의 활약을 ‘킬잇(Kill it)’ 첫 방송으로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