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가 정준영 관련 컨텐트를 내렸다.
'영국남자' 운영자인 조쉬와 절친한 정준영은 지난해 12월 '외국인이 정준영한테 한국 술문화 배우면 생기는 일들'이라는 영상 컨텐트를 촬영했다. 정준영이 조쉬와 올리에게 한국의 포장마차 문화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영상에서 조쉬와 정준영은 중국 유학시절 만난 오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술을 마시며 과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tvN '짠내투어' 글로벌 절친 특집에도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정준영이 승리 등이 함께 있는 단체톡방에서 불법 영상 촬영과 유포 등을 했다는 정황이 발견되면서 '영국남자' 영상에 네티즌이 몰려 많은 댓글이 달렸다. '영국남자' 측은 논란이 확대되자 컨텐트를 비공개 전환했다.
정준영은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 중이다. 13일 경찰 출석해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