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병무청에 '현역입영연기원'을 제출했다.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승리는 19일 대리인을 통해 서울지방병무청에 현역입영연기원을 제출했다. 병무청은 "신중한 검토를 거쳐 20일 중 승리의 입영 연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SBS '본격연예한밤'에서는 승리가 입영 연기 신청을 한 이유를 심층 분석했다. 임시정 변호사는 "자기 문제를 입대로 회피하려고 한다는 여론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불식시키면서 정말 성실하게 조사를 받으려고 하는 자세로 비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아무래도 훈련을 받고 군 생활을 하다 보면 밖에서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보다 굉장히 제한적이고 어려울 수 있다. 밖에서 수사를 받는 것이 본인한테 더 유리하다는 생각으로 연기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