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스트레이키즈가 첫 번째 열쇠를 꺼냈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25일 새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Cle 1 : MIROH)'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미로' 음원도 함께 오픈됐고, 이날 자정 선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80만 뷰를 돌파하고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클레 원 : 미로'에는 타이틀곡 '미로'를 포함해 총 8트랙이 수록됐다. 내부 작곡팀 쓰리라차를 주축으로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클레'는 열쇠라는 뜻의 불어다.
앨범은 첫 번째 열쇠를 손에 쥔 스트레이 키즈가 되돌아 나갈 수 없는 '미로'로의 입장을 알리는 '엔트렌스'로 시작됐다. 이어 '미로'가 2번 트랙에 위치했다. 울트라 뮤직 소속 DJ DANK가 트랙을 프로듀싱해, 트렌디한 EDM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퍼포먼스는 뉴질랜드 전통춤 '하카(HAKA)'와 도미노 스킬을 녹여내는 등 다채로운 요소들로 구성됐다. 방찬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안무다.
3번 트랙 '승전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불꽃 같은 순간을 담은 노래로 각자의 미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가다. 이어 험난한 삶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은 '잠깐의 고요', 방해자들을 박살내겠다는 강렬한 포부의 노래 '복서', 숨가쁘게 흘러가는 도시의 삶 속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크로노사우루스', 열아홉과 스물의 경계에선 스트레이키즈의 성장통과 같은 노래 '19' 등이 7번 트랙까지 채운다.
마지막 8번 트랙은 음반에서만 들을 수 있다. 스트레이키즈의 믹스테잎 시리즈로 스스로를 향한 믿음을 노래하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멤버들은 "스트레이키즈의 정체성은 긍정적 에너지, 자신감, 포부다"면서 "이제 2년차가 됐으니 보여드릴 것이 무궁무진하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트레이키즈는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UNVEIL TOUR 'I am...')'을 진행 중이다. 자카르타, 멜버른, 시드니 공연을 성료했고 마닐라, 뉴욕, LA, 휴스턴까지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