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에서는 박신양(조들호)이 고현정(이자경)에 맞서 고군분투하다가 납치돼 바다에 던져졌다.
고현정은 박신양의 변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대산복지원과 국일그룹 차명계좌 자료를 찾았다. 또 박신양이 해킹을 통해 회계 장부를 얻었다고 폭로했고, 대산복지원 피해자 협의회 회장을 매수해 거짓 증언하게 시켰다.
박신양은 대산복지원에서 장기매매가 이뤄졌다고 고발했지만 고현정은 이를 부인했다. 이때 이민지(윤소미)와 최승경(강만수)은 대산복지원 피해자들이 암매장된 곳을 찾아냈다. 최승경은 박신양과 영상 통화를 통해 피해자들의 유골이 발굴되는 현장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살해 및 유기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하지만 고현정은 신장 투석 중이라는 진단서를 내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수빈(한민)의 도움으로 의사로 위장해 병원에서 탈출했다. 그 사이 박신양은 괴한에게 머리를 맞고 납치됐다. 박신양은 드럼통에 갇혀 바다에 던져졌다.
26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박신양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다 잡은 고현정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예상할 수 없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조들호2'가 이해할 수 있는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