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4개 국어에 능통한 8등신 미녀 비서로 김상중(노대호) 감사와 더불어 안우연(서보걸)·차인하(문홍주)와 함께 감사실 4인방으로 활약하며 대한은행 비리를 파헤치는 인물이다. 특히 뛰어난 비주얼로 안우연과 차인하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28일 방송에서는 감사로 승진한 김상중이 대한은행 본점에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도현은 김상중의 감사 생활에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비서로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김상중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은 당당함으로 '쿨뷰티' 정석을 보여줬다. 김상중과 함께 식사를 하던 신도현은 그가 불편한 다른 직원들을 위해 "다른 직원들은 감사님이 자꾸 여기 오시면 체하거든요. 감사 무서워해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런 신도현에게 "자네는? 자네는 나랑 밥 먹는 게 안 불편한가?"라며 되묻자 대수롭지 않다는 듯 쿨하게 "네"라고 대답했다.
'더 뱅커'는 김상중·채시라·유동근·김태우 등 연기파 선배들과 신도현·안우연·차인하 등 특급 신예들의 조합으로 신선한 반응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