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하일)가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외국인 1호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일부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차례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했지만 음성 반응이 나오면서 더는 수사가 진행되지 못했었으나 이번에는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 이전과 다른 상황이라는 전언.
로버트 할리의 집에서는 투약할 때 쓴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1개가 발견됐다. 마약 판매책에게 돈을 보낸 정황 역시 확인이 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수원지법은 오늘(10일) 구속영장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