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JTBC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가 2015년 서울 강남 유명 식당에서 식사 후 가진 2차 자리에서 성접대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2015년 12월 강남 유명 식당의 큰 방을 빌려 해외 투자자들을 접대하고 2차 장소로 옮겨 성접대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장을 탐문하는 등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여성들이 언제부터 함께 했는지, 몇 명인지 등 자세한 내용들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일 승리 일행이 이동한 일정을 다 파악했다"고 말했다. 승리 측 법률대리인은 관련 의혹에 부인했다.
경찰은 승리가 2015년 12월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에 있다. 2017년 12월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선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있다. 이밖에도 음란물 유포, 탈세, 횡령, 클럽 불법 운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