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최종훈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최종훈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1일 텐아시아는 한 법조계 인사가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A씨는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건넨 칵테일을 한 잔 받아 마신 뒤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이후 강간을 당했다"는 주장을 실었다. A씨는 최종훈으로부터 ‘데이트 강간 약물(Date Rape Drug)’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물뽕(GHB)’을 투약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
최종훈은 A씨 주장에 직접 반박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1일 A씨를 협박죄로 고소해 서울 성동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3월 중순께 저의 지난 잘못된 행동들로 인해 경찰 수사·언론 보도가 이뤄지자 6년 전쯤 잠깐 만난 여성 A씨가 갑자기 연락해 허위 사실을 언급하면서 협박을 했다. ‘물뽕(GHB)’이라고 불리는 마약을 A씨에게 먹였고, 이후 정신을 잃은 A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수사기관을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을 기대했다.
A의 고소장은 접수 전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음란물을 유포했다는 내용들을 보고 직접 피해를 알리기로 했다.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종훈은 동의없이 촬영한 불법 영상물 1건과 다른 사람을 통해 전달받은 불법 영상물 5건까지 총 6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 2월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금품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의사표시죄)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논란으로 FT아일랜드에서 방출됐고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 연예계 활동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