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6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제6회 들꽃영화상 관계자는 12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늘 열리는 시상식에 불참할 예정이다. 두 사람을 제외한 후보들은 대다수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홍상수 감독은 '풀잎들'로 극영화 감독상 후보에, 김민희는 같은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연인임을 인정한 후 여러 시상식에서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두 사람은 이번 들꽃영화상에서도 참석하지 않는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2월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제6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은 오늘(12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 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