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 최종회에서 우승자로 이영지가 꼽혔다. 더 콰이엇과 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는 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년도 안 된 래퍼지만 파이널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이영지는 이렇듯 '고등래퍼3'를 하면서 성장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이날 무대에선 우원재의 도움을 받아 무대를 완성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우원재는 이영지와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우원재와 함께 꾸민 'GO HIGH' 무대에 멘토들은 "오늘 영지가 역사를 쓸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영지는 노래 시작과 동시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최종 66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강민수였다. 이영지는 "정말 감사하다. 이 기쁜 순간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첫 여성 래퍼 우승자로 '고등래퍼3'에 의미있는 역사를 쓴 이영지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하고 어떤 음악활동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