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98-95로 이겼다.
울산은 95-95로 맞선 경기 종료 6초를 남겨두고 베테랑 양동근(38)이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양동근은 13득점을 올렸고, 라건아는 3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전자랜드에선 강상재가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통합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역대 22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할 확률은 68.2%(15회)다. 반면 구단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전자랜드는 첫 승을 2차전으로 미뤘다. 2차전은 15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