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는 샤워를 자주 한다. 운동하고 나면 머리부터 발까지 땀에 흥건히 젖기 때문이다. 백 번 양보해 아침에 한 번, 운동한 뒤 한 번, 밤에 자기 전에 한 번 씻는다고 해도 남보다 많이 샤워한다.
자주 씻는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샴푸나 비누도 확실하다. '주는 대로' 혹은 '집에 있는 걸' 무심코 쓰다 보면 피부나 머릿결이 거칠어지거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샴푸는 탈모로 연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운동선수 중 가장 글로벌한 손흥민(27·토트넘)도 샴푸나 비누를 꼼꼼히 고르긴 마찬가지다. 그런 손흥민이 TS트릴리온의 광고 모델로 기용됐다. TS트릴리온은 대표 브랜드 TS샴푸로 알려진 국내 탈모 기능성 제품 브랜드다.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TV 광고에 등장하기 시작한 손흥민은 축구선수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친구들과 만나 테이블 축구 게임을 하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TS트릴리온 측은 "이번 광고의 핵심은 늦기 전에 20대부터 탈모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2030 젊은층의 탈모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TS트릴리온의 제품뿐 아니라 탈모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손흥민 선수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흥민도 이 제품을 사용한다고 알려진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손흥민 선수는 평소 TS트릴리온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 이번 모델 발탁에도 영향을 미쳤다. 해외에서 선수 생활 동안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왔지만 현재는 TS트릴리온 제품을 사용한다. 실제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의 모델이 돼 기뻐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빅 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만큼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TS트릴리온은 손흥민 광고를 시작으로 대표 브랜드 TS샴푸를 앞세워 2030 남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15일에는 CJ오쇼핑에서 친필 사인 유니폼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손흥민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축구 무대에서 최고 선수임이 이미 증명됐다. 무엇보다 운동장 안팎에서 보여 준 겸손함과 성실함이 TS트릴리온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기 때문에 TS 모델로 발탁했다"라며 "모발은 20대부터 관리해야 건강하기 때문에 손흥민처럼 젊고 건강한 모델을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