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미나 류필립이 합류하며 신혼부터 졸혼까지 21세기형 스타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는 '모던 패밀리'가 새롭게 단장한다.
지난 2월 22일 첫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는 9회 동안 1인 가족 백일섭, 2대째 배우가족 김지영, 4인 핵가족의 표본 류진, 신혼부부 이사강과 론이 주축이 되었다면, 10회부터는 로테이션 개념으로 색깔 있는 가족들이 등장한다.
'남해 자연인'으로 싱글 라이프를 영위하고 있는 배우 박원숙이 10회부터 투입돼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5월 중순부터는 17세 연상연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등장해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리얼 러브를 그려낸다.
제작진은 "이사강, 론 부부가 입대를 계기로 방송에서 떠나면서, 새로운 가족을 투입하는 등 재정비를 하고 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을 위해 자연인 박원숙이 등장하며, 17세의 나이 차에도 알콩달콩 잘 사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모습이 진정한 사랑,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다. 여기에 재혼, 입양, 장거리, 글로벌 가족 등 파격과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21세기 스타 가족을 추가로 섭외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10회에 첫 등장하는 박원숙은 범상치 않은 포스로 '예능 치트키' 활약을 예고했다. MBN 간판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와의 컬래버로 다큐와 예능을 오가는 예측불허 스토리를 선사하는 것. 자연인에 능숙한 개그맨 윤택마저, 박원숙과 만나 1일 남해인 체험을 하다가 탈진 상태가 됐다는 전언이다.
박원숙과 윤택이 함께 한 남해인의 일상은 무엇일지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모던 패밀리'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