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주헌과 아이엠이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삼박자' 무대가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삼박자'는 주헌과 아이엠이 월드 투어 유닛 무대에서 선보인 곡. 국악과 힙합을 완벽하게 믹스해 완성한 자작곡이다. 노래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랩 실력과 퍼포먼스는 강렬함 그 자체였다. 묵직하면서도 파워풀하게 내뱉는 랩과 두 사람의 호흡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퀄리티 높은 공연과 실력으로 완성한 무대는 영상으로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발표한 아이엠의 믹스테이프로 랩 실력을 또 한 번 보여줬다. 몬스타엑스 데뷔 앨범부터 랩 메이킹에 참여한 아이엠은 19일 믹스테이프 'HORIZON'(호라이즌)을 발표했다. 몬스타엑스 음악 색깔과는 사뭇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이다. 이번 믹스테이프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면서 동시에 아이엠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 랩을 노래에 가득 담아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함이 느껴지는 아이엠 특유의 랩은 중독적이다.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이유다. 믹스테이프로 래퍼로서 실력 뿐만 아니라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실력도 증명해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세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아시아와 유럽,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19회 공연을 펼친다. 월드 투어에서 '랩 맛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무대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