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헤일리와 러프. 삼성 제공삼성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한 번에 1군에서 제외됐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25일 대구 SK전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다린 러프, 박찬도를 제외하고 오른손 투수 홍정우와 외야수 김헌곤, 이성곤을 새롭게 등록했다.
관심을 끄는 건 헤일리와 러프다. 헤일리는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만에 강판됐다. 허리 기립근 쪽에 근육통이 온 게 화근이었다. 김한수 감독은 "검사에서는 별다른 게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뻐근함을 느끼고 있어 선발을 한 턴 쉬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러프다. 러프도 같은 경기 6회 왼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김 감독은 "검진 결과 손상이 발견됐다. 심한 건 아닌데 확실히 낫는 게 중요하다.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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