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는 박명수, 허경환과 지상렬, 김동현의 개성 넘치는 라이벌 설계 대결이 펼쳐진다. ‘노련’을 내세운 박명수-허경환과 ‘패기’를 내세운 지상렬-김동현의 차별화된 투어가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주에 이어 터키 카파도키아 여행 첫째 날 설계를 맡은 박명수, 허경환의 ‘박허 투어’는 그간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투어를 선보인다. 관광이면 관광, 음식이면 음식,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일정을 공개한다. 특히 카파도키아의 신비한 풍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ATV(전지형 만능차) 투어를 계획해 액티비티의 짜릿함은 물론, 화려한 볼거리로 “꿈인 것 같다. 이런 감동은 처음이다”라는 극찬을 끌어낸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찍은 멤버들의 사진을 사야만 하는 예상치 못한 경비 지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에 허경환이 “굉장히 노련한 결정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노련하게 어려움을 극복한 ‘박허 투어’는 비장의 저녁 식사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다. 지난 4일간의 터키 여행에서 질리도록 먹은 양고기 케밥 대신, 밥과 매콤한 국물이 있는 독특한 케밥으로 “속이 다 풀리는 한국의 맛”이라는 호평을 받는다. 여기에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10점 만점에 10점’ 평가를 얻는다.
카파도키아 여행 둘째 날은 인생 첫 설계를 맡은 지상렬과 김동현이 이끈다. “낚시 초보자가 처음 낚시를 가면 오히려 대어를 낚는다”며 자신감을 표출한 이들은 전매특허의 입담으로 능수능란한 투어를 진행한다. ‘패기’를 특별 평가항목으로 내건 만큼, 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소개한 장엄한 일출의 현장에서 뜻밖의 불운과 마주했음에도 위축되지 않는 열정을 드러낸다.
더욱이 아침 식사를 위해 방문한 터키식 유기농 레스토랑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면서 요리들을 마음껏 주문하는 배짱을 뽐낸다. 이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설계 선배로 활약한 바 있는 하니는 예산이 괜찮은지 우려를 표하고, 허경환은 "'짠내투어' 최초 1일 1식 투어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고 전해져 투어의 결말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상렬, 김동현의 유쾌하고 패기 가득한 투어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이번 투어는 ‘라이벌 특집’에 걸맞게 박명수, 허경환과 지상렬, 김동현의 티격태격 케미가 관전 포인트”라면서 “센스 있는 투어로 멤버들을 만족시킨 박명수, 허경환의 ‘박허 투어’와 첫 설계 도전이지만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지상렬, 김동현의 여유로운 '패기 투어'가 다채로운 재미를 선물할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