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이 ‘여성을 생각합니다’ 주제 아래 대규모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엘은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생리 기간 중에도 여성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본격적인 국내 소비자 마케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라엘은 다양한 여성들의 평범한 일상을 다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라엘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캠페인 영상은 생리중인 여성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 기존 생리대 광고 영상들과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기존 생리대 광고에서는 생리혈을 파란색 액체로 대체하는 등 직접적 묘사를 터부시했던 반면 이번 캠페인 영상은 실제 생리혈의 붉은색을 그대로 살려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붉은 생리혈이 생리대에 흡수되는 장면을 가감없이 표현해 생리 기간 중 여성들의 고충에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라엘 순면커버 생리대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엘은 차별화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접적인 실험을 통한 생리대 기능성 테스트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한 컨베이어벨트 등 실험 설비를 활용, CG처리나 간접적 표현 없이 생리대를 착용한 여성이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동안 생리대에 일어나는 변화를 측정했다는 설명이다.
라엘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자사 순면 커버 생리대의 흡수성, 샘방지 기능 등을 강조하고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컸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며 "뿐만 아니라, 이번 캠페인 영상은 기존 생리대 광고와는 달리 다양한 연령대와 환경에 놓인 여성들이 모델로 등장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생리대 광고에 흔히 등장했던 긴 생머리를 가진 젊은 여성 대신 다문화가정의 모녀, 외국인 여성, 학생, 탈색한 숏컷의 한국인 여성 등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이 담겼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생리대 광고에는 20대 여성이 주로 등장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 10대부터 40대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을 등장시켜 생리는 모든 여성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점을 알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엘은 캠페인 론칭을 기념하여 자사몰에서 구매 시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배송을 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라엘 코리아 COO는 “라엘의 모든 여성용품은 여성 창업자들이 직접 기존의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여 보다 건강하고 기능적인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전세계 모든 여성들이 라엘 제품을 통해 생리 기간 중에도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라엘이 지향하는 가장 큰 비전”이라며, “이번 디지털 캠페인 론칭으로 이러한 라엘의 비전을 국내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추후에도 다양한 온,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여성들과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