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시민들의 짠내 나는 삶의 현장속으로 직접 들어가본다.
아침 7시가 되기 전부터 공항에서 만난 두 자기는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컨셉의 복고풍 의상으로 갖춰 입었다. 허기진 속부터 채우기 위해 햄버거도 상남자 컨셉으로 먹는가 하면 부산 출신 배정남표 구수한 사투리인 “와이러노”를 연신 따라하며 부산말 맹연습에 나선다.
부산의 역사와 조선산업의 명맥을 이어 온 영도 ‘깡깡이 마을’에 도착한 ‘두 자기’는 그 곳 시민들과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또 고단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 분들의 손과 발을 보며 큰 감명을 받는다. 마을길을 따라 걷는 도중 운치 있는 부산 앞바다를 발견한 ‘두 자기’는 분위기에 심취해 캔의 노래 “비겁하다 욕하지마~”를 목이 터져라 열창하며 온 몸으로 부산을 표현한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부산편에서는 관광도시로서 발전된 화려한 면모를 담기보다는 시민들로부터 오랜 세월에 걸친 역사 깊은 생업이야기를 들어보며 서울에서는 볼 수 없던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함께 전할 예정”이라고 시청포인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