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은 3일 첫 방송된 tvN '300엑스투'에 출연할 예정이다. '300엑스투'는 300명의 팬들과 함께 무대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노라조, 홍진영, 세븐틴, 마마무, 케이윌, 레드벨벳 등이 출연 예정이며 김종진은 이 중 유일한 밴드 뮤지션으로 프로그램에 나온다. 최근 아내 이승신과 한 달간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을 다녀온 김종진은 5일 귀국하자마자 프로그램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준비한 모든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라며 "30년간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과 김종진, 고(故) 전태관의 우정을 지켜준 팬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위한 무대라는 의미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데뷔 후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 뮤지션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데뷔 30년을 맞아 혁오, 10cm, 장기하, 어반자카파, 윤종신, 윤도현, 데이식스 등 후배 뮤지션과 배우 황정민이 참여한 트리뷰트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을 발매했다. 김연지 기자 사진제공=봄여름가을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