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11시35분(이하 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CBS의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했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번 극장(Ed Sullivan Theater)에서 진행된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스페셜한 무대를 꾸몄다.
'레이트쇼' 제작진은 에드 설리번 극장과 최고의 보이그룹이라는 공통점을 방탄소년단과 비틀스에서 찾았다. 에드 설리번 극장은 1964년 2월 7일 비틀스가 처음 미국 땅을 밟으며 공연을 펼친, 이른바 '브리티시 인베이전'을 이끈 역사적 장소다. 이에 흑백 영상으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방송, '브리티시 인베이전'을 재현하는 듯한 연출을 했다.
드럼에는 비틀스가 아닌 'BTS'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드럼 앞에서 블랙 정장을 맞춰 입고 시크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