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43)이 데뷔 24년만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상대는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6). 무려 17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소지섭과 조은정은 1년째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고 있었다.
그간 열애설과 스캔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소지섭은 때마다 "사실무근"으로 일축했다. 때문에 소지섭 열애 사실 뿐만 아니라 첫 공개 열애 대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1994년생으로 올해 26살이 된 조은정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과에서 공부한 재원이다.
지난 2014년 7월 OGN(구 온게임넷) 입사 후 각종 게임 관련 진행과 MC 등을 맡았으며,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의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뛰어난 미모는 물론, 게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수려한 진행 솜씨로 '롤챔스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6 롤챔스 스프링 시즌을 끝으로 MC 자리는 내려놨다.
조은정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2016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이화여자대학교 편에서 무용과 재학생이자 경기 진행자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016년 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능력을 뽐냈다.
현재는 모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대학원에 진학,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3월 소지섭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차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소지섭 소속사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지섭과 조은정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됐다"며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열애를 공식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