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와 LG 전자의 ‘LG V50 씽큐’에 대한 국내 이통3사의 치열한 지원금 경쟁이 기존 LTE 스마트폰 가격에도 ‘나비효과’를 낳고 있다.
특히 LG V50은 갤럭시S10 5G 출시 당시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SK 텔레콤은 최대 77만 3천 원, KT 올레는 60만 원, LG 유플러스는 57만 원으로 LG V50의 출고가 119만 9천 원 기준 최대 65%를 지원 받는 셈이다. LG V50의 공격적인 정책으로 인해 KT는 지난 11일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78만 원까지 올렸으며 LG 유플러스는 256GB는 최대 61만 5천원, 512GB는 76만 5천 원까지 올렸다.
이처럼 이통3사의 초기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지원금 경쟁은 5G 스마트폰의 가격을 대폭 낮췄으며 자연스럽게 기존 LTE 스마트폰의 가격도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LTE 스마트폰 재고 정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 카페 ‘폰의달인’은 LTE 스마트폰에 온라인 최대 지원금을 지급하여 가격을 대폭 낮췄다. 내용에 따르면 폰의달인은 LG G7, 아이폰7 0원, 갤럭시S8 2만 원, 아이폰XR 30만 원대, 아이폰X 40만 원대, 갤럭시노트8, 갤럭시S10E 10만 원대, 갤럭시S9 5만 원대 등 총 20여 종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특가 판매 중이다.
또한, 갤럭시A30과 갤럭시노트5, 갤럭시A8 2018은 요금제 상관없이 전부 0원에 구입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폰의달인은 갤럭시S10 5G 최대 30만 원, LG V50 최대 10만 원대에 판매 중이며 갤럭시S10 5G 구매 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탭 8.0’ 지급, 아이폰XS, XS맥스, XR 구매 시 ‘에어팟 2세대’ 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폰의달인에서 판매 중인 스마트폰은 통신사에 따라 가격이 전부 다르며 한정 재고로 진행되어 재고 소진 시 즉시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