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미 작가가 새로운 KBS 2TV 주말극을 내놓는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배유미 작가가 오는 9월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대본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못돼먹은 비혼주의자 남자와 막돼먹은 5포족 공시생 여자의 더치페이 로맨스. 짠한 통속과 시크한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보는 청춘부활극이다. 그간 KBS 2TV 주말극의 뻔한 감성이 아닌 미니시리즈를 보듯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며 김미숙·정원중·나영희 등 '선배급' 연기자들은 이미 캐스팅이 완료됐다.
배유미 작가는 '키스 먼저 할까요' '애인있어요'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았다. 미니시리즈와 주말극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을 쓴다. 이번엔 주말극이지만 주말극 같지 않은 내용을 보여줄 예정. 연출은 한준서 PD가 맡는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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