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극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아스달 연대기 인물관계도’는 크게 2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있다. 한 구역은 장동건(타곤)·송중기(은섬)·김지원(탄야)·김옥빈(태알하) 등 주인공 네 사람을 중심으로 정리한 ‘4각 인물관계도’, 다른 한 구역은 아스달 3대 부족인 새녘족, 흰산족, 해족과 이아르크의 와한족, 뇌안탈 등 부족별 관계를 종합한 ‘부족 인물관계도’다.
새녘족 대칸부대의 수장 장동건은 와한족과 함께 자란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와한의 전사 송중기와 적대관계를 형성한다. 두 사람은 송중기가 대칸부대에게 끌려간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에 도착하면서 운명적으로 만나 대립하게 된다. 아스달의절대 권력자인 장동건과 아스달의 이방인인 송중기가 만나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대립의 중심에는 와한족의 씨족 어머니 후계자인 김지원과 해족이자 아스달의 정치가인 김옥빈이 있다. 김지원이 아스달로 끌려오게 되면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극과 극’ 전혀 다른 운명을 지닌 채 부딪치게 된다. 해맑고 순수하면서도 당찬 김지원이 뛰어난 무술 실력과 권력을 갈망하는 욕망의 정치가 김옥빈을 만나면서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대칸부대 수장 장동건이 이아르크에서 살던 김지원을 붙잡아오면서 시작된 장동건과 김지원의 대립은 강한 무력의 전사와 신비의 힘을 가진 예언의 아이의 충돌을 예고한다. 아스달의 이방인 송중기와 욕망의 정치가 김옥빈의 관계도 재미를 더할 전망.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은 송중기이 와한족을 구하러 ‘아스달’에 찾아온 후 첫 대면,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간다.
장동건과 김옥빈은 ‘권력에 대한 강한 열망’이라는 공통된 분모를 통해 가까워진 사이. 두 사람은 애틋한 감정부터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단호함까지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관계다. 이에 반해 송중기와 김지원은 푸른 객성(초신성)이 나타난 날에 태어난 운명 같은 짝이자,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애잔하게 생각하는 소울 메이트 같은 존재다.
‘부족 인물관계도’에서는 ‘아스달’에 공존하고 있는 ‘3대 부족’과 그와 연관된 관계들이 담겨있다.
아스달 3대 부족 중 가장 유력한 부족으로 농경과 군사를 담당하는 ‘새녘족’은 장동건의 아버지이자 부족 연맹장인 김의성(산웅)을 중심으로 대칸부대 최고 전사 박해준(무백), 장동건의 이복동생이자 위병단 총관 박병은(단벽) 외에도 다양한 대칸부대원들이 포진해 막강한 파워를 드러내고 있다. 떠오르는 부족인 ‘해족’은 김옥빈의 아버지이자 부족장인 조성하(미홀)를 중심으로 김옥빈의 최측근 시녀 윤사봉(해투악), 필경사 배기범(해흘립) 등이 속해있다. ‘흰산족’은 대제관이자 부족장인 이도경(아사론)을 중심으로 송중기의 엄마인 추자현(아사혼)과 흰산족의 원로 손숙(아사사칸) 등이 절대적인 정치 행위인 제사를 관장하는, 신비로운 힘을 가졌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사람과 다른 종인 송중기의 아버지 유태오(라가즈)가 속한 ‘뇌안탈’과 김지원의 아버지이자 씨족장 정석용(열손), 씨족 어머니 김호정(초설) 등이 있는 이아르크의 ‘와한족’은 아스달 3대 부족과 대립 관계를 형성한다.